2016년 4월 고3 모의고사 영어 시험 분석을 시작합니다.

 

 

이번 4월 고3 모의고사 영어 시험의 분석은 목동영어학원 길벗아카데미 박길수 교육관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2016년 4월 고3 모의고사 영어 시험 난이도

 

지난 4월 6일 경기도 교육청 주관으로 재수생을 제외한 고3 재학생들로만 치뤄진 전국연합 학력평가 모의고사 영어시험은 지난 3월 모의고사보다는 확실히 어려웠고 지난 해 대입수능시험의 난이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올라간 수준으로 고3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꽤 높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올해 들어 두 번의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분명해진 것은 이제 ‘쉬운 영어시험’의 기조는 벗어난 것으로 보이며 2017학년도 모의고사나 수능시험의 경우도 고난도 문항을 여기 저기 심어 놓음으로써 준비가 부족했던 수험생들을 당혹케 했던 지난 해 대수능처럼 만점자의 수를 줄이면서 변별력을 확보하는 쪽으로 출제의 가닥을 잡아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각 분석기관의 등급컷 분석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등급컷이 92점에서 94점까지로 잡혀있고 EBSi의 분석은 93점으로 중간치를 잡아놓고 있습니다.

 

난이도가 이렇게 올라간 이유는 빈칸추론 문제의 지문과 선택지 해독 난이도가 올라갔기 때문이며 고득점을 노리는 수험생의 경우 빈칸추론 문제의 정답률을 높이기 위한 특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BS가 발표한 오답률 상위에 오른 문제들 다섯 개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올해 대입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것은, 영어능력 자체가 신장되지 않고서는 지문난이도와 선택지 구별 난이도가 올라가는 이런 변화의 추세에 제대로 적응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문법은 기본이고 어휘력과 추론 능력을 기르기 위한 체계적인 학습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계속해서 이뤄져야 하며 특히 빈칸추론 유형의 경우 지문이해의 핵심이 되는 영어 표현 뒤에 숨어있는 의미들을 끌어내어 이것을 단서로 정답을 유추해내는 고도의 의미 분석 능력이 길러져야 한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난이도가 높았던 빈칸추론, 문장삽입 문제를 분석해 보고 이번 시험의 특징을 보여주는 어법문제와 어휘문제를 차례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2016년 4월 고3 모의고사 영어 시험 대표 문제 분석

 

# 33번 문제

 

33번 문제 분석

이 33번 문제 지문의 첫 번째 문장은 ‘요리도 과학이다’라는 글의 도입 부분으로 아직 주제는 아닙니다. 주제는 however로 시작되는 두 번째 문장에서 나오는데 바로 이 부분에 밑줄이 그어져있죠. 여기까지 내용을 종합해보면 ‘요리도 과학이지만 과학보다 더 오래 되었고 더 근본적이다’라는 주장이고 이 주장이 바로 이 글의 주제입니다. 따라서 선택지 1번과 2번, 5번은 쉽게 배제되고 3번과 4번이 남는데 나머지 지문 내용을 읽어보면 ‘요리와 같은 기술이 단지 과학을 적용한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라는 주장이 ‘요리는 늘 과학과 무관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라는 주장보다는 지문 전체 흐름에 더 어울리는 주장으로 3번이 정답임을 알 수 있습니다.

 

 

# 38번 문제

 

38번 문제 분석

이 38번 문제의 글은 환경문제에 대한 대책에 두 개의 패러다임이 존재할 수 있는데 첫 번째 패러다임은 환경문제의 해결을 시장경제에 맡기는 패러다임이고, 두 번째 패러다임은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행위들을 직접 규제하는 패러다임으로 청정권이 오염권보다 우선하는 패러다임이다라는 설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In a different paradigm으로 시작되는 주어진 문장은 첫 번째 패러다임에 대한 설명이 끝나는 5번 자리에 들어가야 하겠죠. 주어진 문장의 끝부분에 나오는 these goals가 바로 앞의 문장에 나오지 않고 앞글 전체에 걸쳐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이 이 문제의 난이도를 끌어올렸습니다.

 

 

# 28번 문제

 

28번 문제 분석

1번의 possible이라는 형용사는 한 단어라 하더라도 후치수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맞는 표현이고, 2번의 exist는 주어가 weaknesses로 복수이기 때문에 수일치에 문제가 없으며, 3번의 ignoring은 while 다음에 흔히 나오는 준동사 형태이고, 4번의 about which 역시 관계사절 문장을 people have strong opinions about the issues로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표현이지만, 5번의 경우 등위접속사 but 뒤에 이어지는 절이 professionals who로 이어지는 주어 다음에 시제를 가진 술어동사 없이 문장이 끝났으므로 to study는 복수주어에 맞춰 study라는 현재시제 동사로 바뀌어야 합니다.

 

 

# 29번 문제

 

29번 문제 분석

이 29번 문제 글은 위계적인 문화일수록 ‘권력 격차’가 존재하며 상부와 하부의 의견차를 감소시키고, 서로 간의 거리 유지를 바람직한 것으로 바라보며, 이러한 특성들은 결국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선택지 단어들의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으므로 글의 흐름만 제대로 이해하면 3번 답을 어렵지 않게 고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휘 문제라기보다는 독해 문제에 가까운 문제였습니다.

 

 

이상으로 목동영어학원 길벗아카데미의 2016년 4월 고3 모의고사 영어시험 난이도 및 문제 분석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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